한국 LGBTI 인권현황 2013년


 동성애자 입장 금지게재

 

전라남도 순천의 한 호텔 사우나에서 전신 문신자, 동성연애자 및 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시는 분의 입장을 거절한다는 안내문을 게시하여 동성애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명시적으로 거부한 사례가 20133월 제보되었다. (동성애자로 떳떳하게 사우나 가고싶다, <한겨레> 2013. 4. 9.자)

 

이 제보를 접수한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KSCRC)는 이 호텔이 속한 호텔 브랜드 체인사업을 운영하는 한국관광공사에 질의서를 보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해당 안내문을 적합하지 않은 조항으로 판단하여, 해당 조항에 대한 시정을 호텔 측에 요청하였고 호텔이 삭제 조치하기로 하였다는 답변을 보내와 이 사건은 일단락되었다.(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순천 베니키아 호텔 사우나 성적소수자 혐오 게시물 대응 보고,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홈페이지(www.kscrc.org) 공지, 2013. 3. 22.) 이 같은 자의적 서비스 정책은 동성애자에 대한 직접 차별에 해당하고, 안내문 자체에서 동성애자가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해를 끼친다는 편견을 노출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었다.

 

 

최초의 지역 기반 성소수자 청소년 지원센터 설립

 

서울 성북구에서는 성소수자 청소년을 위한 지역 기반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였다. <청소년 무지개와 함께 지원센터>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선정되어 5,900만원을 지원받아 2014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무지개센터는 성소수자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및 스트레스 등 청소년 문제 전반에 걸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성명서 청소년 무지개와 함께지원센터는 더 많은 곳에 설립되어야 한다, 2013. 7. 4.)

 

<에스더기도운동>,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운동본부>, <교회언론회> 등 반동성애단체 및 보수 기독교계는 사업 선정 이전부터 무지개센터설립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이 사업을 지원하는 것은 서울시가 동성애를 허용하는 것이라며 센터 설립안 및 지원 결정을 철회하라는 등의 항의가 계속되고 있다.(성북구에 혈세 5900만원 들여 소수자 상담소설치 추진, <국민일보> 2013. 7. 3.자)